카자흐스탄에 3-1 승리…정동근 20점 맹활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여유 있게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미얀마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U-23 배구선수권대회 D조 리그 1차전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11 25-23)로 이겼다.
한국은 정동근이 혼자 20점을 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과 김인혁이 각각 14점과 10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1세트 승부는 후반에 가서 갈렸다. 한국은 19-18 접전 상황에서 정지석의 서브에이스와 함형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카자흐스탄의 반격으로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인혁의 맹활약으로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3세트를 따낸 한국은 손태훈의 속공으로 4세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한국은 14일 인도네시아와 D조 리그 2차전을 치른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