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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갯벌에서 게 잡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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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갯벌에서 게 잡지 마세요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0.11.1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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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공원 내 게를 잡아가지 마세요.’ 시화호 인근 갯벌생태 체험 장소로 유명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적힌 문구다. 갈대와 칠면초가 풍성하게 자란 탁 트인 펄에 세워진 이 같은 경고문은 눈에 띄도록 크게 적혀 있어서 누구든 목격하게 된다.

도대체 게가 얼마나 많고, 잡아가는 사람도 그리 많을까? 공원 관계자에게 물어 확인한 결과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

소래습지 갯벌에 서식하는 게는 방게,농게,도둑게 등 대략 5~6종인데 갯벌 체험하는 아이들이 가끔 커피통 등에 게를 잡아가곤 한단다.

이를 본 다른 방문자들이 생태 보호를 위해 그런 행위를 막아 달라고 요청해서 게 포획 자제 안내문을 세워 놓았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게는 습성상 추우면 뻘 밖 외출을 삼가므로 겨울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뻘 속에서 지내다가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시간에만 밖으로 나온다.

따라서 늦가을 이후 봄이 오기 전에는 별로 걱정할 일도 아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생태전시관 건물 외 야외는 언제든지 입장료 없이 자유로이 둘러볼 수 있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더 없이 쾌적한 걷기 운동 코스 겸 자전거 타기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현재 산책 데크, 소금창고 제작 등 시설 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1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폐염전과 창고가 있는 지역은 지금 출입이 금지돼 있지만 근접만 불가능할 뿐 얼마든지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최고의 사진 피사체로 꼽히는 풍차.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최고의 사진 피사체로 꼽히는 풍차.

 

이 공원의 최고 볼거리인 풍차 시설 부근에 새벽 일출이나 일몰 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접근해서 각종 염생식물을 밟아 훼손해서 이를 막고자 데크를 조성하고 있다.

주차장 요금은 1시간에 600원 수준이다. 인천의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요즘 날씨가 좋고 칠면초가 빨갛게 물들어 갯벌과 염생저수지 등의 색감이 풍부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의 비대면 여행지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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