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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31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무관중 온라인 공연 개최 확정 '아지트라이브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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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31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무관중 온라인 공연 개최 확정 '아지트라이브 송출'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0.11.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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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가 대회 30여 년 만에 무관중 언택트 공연으로 치러진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총동문회와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CJ문화재단은 "‘제31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의 본선이 11월 19일 CJ 아지트 광흥창에서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지난 6~7월 공모를 접수해 총 652개 팀이 지원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그중 1차 예선과 2차 실연 심사를 거치며 약 6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0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CJ문화재단 제공]
[사진=CJ문화재단 제공]

 

우선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플레이2'에서 서울대 팀으로 출연한 나상현씨밴드를 비롯해 지난해 GMF 무대에도 오르며 인디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쿠나, 로컬푸드 가치 확산을 위한 로고송으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토르토르와 권월, 노동자 3071, 몽글, 숨비, 이븐이프, 지환, 터치드가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 MC로는 제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수상자인 뮤지션 이한철과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MMTG' 진행자 겸 기획 PD 재재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에는 김이나(작사가), 김형석(작곡가), 배순탁(음악 작가), 정원영(뮤지션/호원대 교수), 정지찬(뮤지션), 지영수(호원대 교수) 등 음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화면을 통해 봐야 하는 온라인 무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쌍방향 소통 및 공감의 자리로 만들기 위해 동문 뮤지션인 빌리어코스티와 유재하 30주기 헌정 앨범에 참여했던 이진아 등의 축하 공연, 실시간 댓글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19일 본선 무대는 인디뮤지션들의 음악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방송 중인 CJ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서 오후 8시부터 실시간 중계로 만날 수 있다. 이후 다시 보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불의의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난 천재 뮤지션 故 유재하와 그의 음악을 기리기 위해 유재하음악장학회 주최로 1989년 처음 개최됐다. 2005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개최돼 올해 31회를 맞았다. 그동안 방시혁, 유희열, 스윗소로우, 조규찬 등 한국 대중음악 스타들을 배출하며 국내 대중음악의 산실로 그 명맥을 잇고 있다.

본선 진출 10팀에는 총 2천만 원 상금이 수여 되고 CJ문화재단에서 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 및 기념 공연을 제작 지원한다. 이 밖에도 유재하 음악상과 CJ문화재단 상을 수상한 팀들에 EP 발매 기회가 주어지며 전체 동문 뮤지션들에게는 CJ 아지트 광흥창 공연장 및 녹음 스튜디오 이용,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중 ‘아지트 빛(BEAT)’ 코너 출연 기회 등 음악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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