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신예 밴드 Lacuna(이하 ‘라쿠나’)의 미니앨범 제작기가 공개됐다.

라쿠나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라쿠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3번째 EP ‘Hello, Wonderland (이하 ‘헬로, 원더랜드’)의 트랙별 설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발매 기념 코멘터리 파티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라쿠나 멤버들은 “’춤을 춰요’와 ’헬로, 원더랜드’ 사이에서 타이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헬로 원더랜드’는 구성이랑 사운드 적으로 라쿠나와 가장 잘 맞지 않나 생각했다”며 타이틀곡 선정 배경에 대해 밝혔다.

특히 타이틀곡 ‘춤을 춰요’ 코멘터리 영상에서 보컬 장경민은 “새벽까지 작업하고 제대로 나온 게 없어서 뭐라도 좀 해봐야겠다. 하던 중 아침 아홉 시에 불현듯이 가사가 생각이 나서 바로 통기타 반주 깔면서 써는데 되게 좋았다”며 타이틀곡이 탄생한 과정도 설명했다.

또, 수록곡 ‘마지막 축제’는 “다 같이 뛰기 좋은, 놀기 좋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라이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 ‘TOOOOO’에 대해서는 “처음 만났을 때 좋아하던 음악 스타일”이라며 “신나는데 울컥하고 아련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션 육성 사업 ‘뮤즈온 2020’의 신인 뮤지션으로 선정된 신예 밴드 라쿠나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사이키델릭한 감성으로 인디신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신인 밴드다.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이 확고한 만큼 인디신 마니아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오는 11월 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라쿠나의 새 앨범 EP ‘헬로, 원더랜드’는 ‘아름다운 멸망’을 주제로 했다. 제목 그대로 아름답게 멸망하는 모습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반전 매력이 담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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