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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흥국생명 김연경, 마음고생에도 실력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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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흥국생명 김연경, 마음고생에도 실력만큼은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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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2·인천 흥국생명)이 최소경기 2500득점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2020~2021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양팀 최다 17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 5세트 막판 네트를 잡아 당기는 액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르게 어두워 보였다. 

 

매서운 눈빛으로 반대편 코트를 응시하는 김연경. 낮은 자세로 리시브를 준비하고 있다. 

 

역시나 김연경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신 강스파이크를 때렸다. 공격성공률 44.12%로 최소 115경기 2500점, 개인 통산 600 후위득점 기록을 세웠다.

 

서브 하나에도 집중한 김연경. 10개를 시도했는데 범실은 단 1개도 없었다.

 

수비도 일품. 김연경은 디그 16개를 시도해 12개를 성공시켰다. 이 또한 팀 내에서 가장 많았다. 
 

후배를 토닥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김연경. 

 

리베로 박상미에게 웨이브 동작을 보여주는 김연경. 

마음고생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낸 김연경 덕에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초 개막 8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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