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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반격 개시 [여자배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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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반격 개시 [여자배구 순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11.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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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배구 서울 GS칼텍스가 2라운드 들어 반격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에서 ‘1강’ 인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한 뒤 리그에서 주춤한 와중에도 흥국생명을 만날 때마다 실력을 뽐낸 GS칼텍스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9-27) 완파했다. 이로써 4승 4패(승점 13)로 50% 승률을 회복, 3연승을 달리던 2위 IBK기업은행(5승 3패·승점 15)과 간격을 좁혔다.

외국인선수 메레타 러츠가 승리에 앞장섰다. 승부처마다 가공할 만한 높이로 상대 수비벽을 뚫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GS칼텍스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사진=KOVO 제공]

러츠는 1세트에만 11점을 올렸다. 2세트까지 22점, 공격성공률 65.6%를 기록하며 V리그 2년차 농익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28점(공격성공률 50%)을 생산했다. 현재 득점 1위(254점), 공격종합 2위(45.66%), 퀵오픈 1위, 후위공격 2위, 오픈공격 3위 등 외인 중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GS칼텍스는 또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행진을 이었다. 지난 1일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 뒤 치른 홈경기 티켓이 모두 팔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해 이날 관람 가능 좌석은 797석(홈 590석, 원정 207석)으로 축소됐는데, 어김없이 전석 판매됐다.

1라운드 윙 스파이커(레프트) 강소휘와 미들 블로커(센터) 한수지, 문명화 등이 작은 부상 및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라운드를 2승 3패로 마쳤는데, 사실 패하면서도 곱게 물러난 경기는 없었다. 수원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선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졌다.

2라운드 들어 레프트 유서연과 센터까지 소화할 수 있는 권민지 등 백업 자원들이 공백을 잘 메웠고, 강소휘와 한수지도 컨디션을 회복해 올라오고 있다.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선 승리를 목전에 뒀다가 김연경 리액션 시비에 휘말리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패하고 말았다. 

이소영(가운데)이 중심을 잡아준 가운데 주포 러츠가 버텼다. 유서연 등 백업 자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KOVO 제공]
에이스 강소휘가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경기력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사진=KOVO 제공]

하지만 현대건설 그리고 드래프트 1순위 외인 라자레바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을 셧아웃 완파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날도 강소휘가 6점, 이소영이 5점에 머물렀지만 유서연이 12점, 리시브효율도 40.62%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활약을 보여줬다. 

오는 24일 대전 KGC인삼공사, 28일 다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만나는 강행군을 벌여야 하지만 승점을 착실히 쌓는다면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강소휘가 빠진 새 러츠가 공격에서 더 많은 몫을 했고, 이소영은 주장으로서 팀 중심을 잡아줬다. 한수지는 블로킹 1위(세트 당 0.875개)에 올랐다. 강소휘가 돌아와 이름값을 할 때다.

블로킹 1위, 득점 2위, 공격종합 2위, 리시브 1위, 수비 3위 등 팀 지표 전반에서 공수를 가리지 않고 상위권에 올라있는 GS칼텍스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흥국생명을 견제할 대항마로서 2위 그룹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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