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경기도 가평군에서 동아리 배구대회가 열린다.

아마추어대학배구연맹(ALUV)은 “새달 5일부터 이틀간 가평 에덴 스포츠타운에서 2020 제1회 ALUV컵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남녀 배구 동아리 16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펼쳐진다. 대회에 앞서 개최되는 대표자회의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문진표 작성, 체온 체크, 대회 참가 전 인원 2주 동선 확인, 마스크 상시 착용, 선수단 동선 분리, 경기장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새은 ALUV 6기 위원장은 “무관중인 만큼 경기 결과, 수훈선수 인터뷰, 대회 최우수선수(MVP)·개인 타이틀 시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참가자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LUV은 서울권 대학교 내 배구 동아리들이 리그를 치르기 위해 2015년 닻을 올린 단체다. 현재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클럽챔피언십, 서울 V컵 등을 주관하고 있다.

ALUV이 처음으로 단독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학스포츠 육성과 생활체육 발전 취지에 공감한 의료용품 업체 나음케어, 스포츠용품 업체 바모스, 배구트레이닝센터(VTC)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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