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경기도체육회와 스포츠산업 채용서비스 스포츠잡알리오가 손을 잡았다.

경기도체육회가 새달 3일부터 나흘간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2020 경기도 스포츠 온택트 잡페어에 스포츠잡알리오 프로그램이 자리한다. 현직자와 함께하는 멘토링 서비스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해부터 경기체육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첫 해는 경희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체육회, 인천광역시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브리온컴퍼니, 유한회사 싸카 등이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스잡알 멘토링이 온택트 잡페어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정식명은 실무자 1대1 멘토링 서비스 ‘컴퍼스(COMPASS)’다. 스포츠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제공한다는 취지로 스잡알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 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실시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인 경기도체육회로선 스잡알의 가세로 행사 퀄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스잡알은 프로축구단‧야구단 마케터, 축구행정가, 스포츠마케팅 업체 신규사업개발자, 프로구단 트레이너, 프로구단 통역사, 금융권 스포츠마케터, 스포츠미디어 종사자 등으로 멘토진을 구성했다. 현직자와 연결된 취준생은 1시간 동안 궁금증을 해소할 질문을 던지고, 구직 과정에서 느끼는 고충 등을 털어놓으면 된다.

김선홍 스잡알 대표이사는 “특정 기업에 사람이 몰려 상담 시간이 짧았던 점, 1년에 한 번뿐이라 지방 거주 학생들에게 부담이 됐던 점 등 기존 스포츠산업 잡페어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며 “8년간 인적 네트워킹을 구축한 스잡알이 구직자와 실무자 사이에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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