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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친환경 CSR,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벤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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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친환경 CSR,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벤치 기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1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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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한 기부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일 삼표그룹 및 디크리트와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새로운 친환경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왼쪽부터) 심형준 디크리트 대표,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전무,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석홍 삼표그룹 R&D혁신센터 부사장, 윤섭 삼표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왼쪽부터) 심형준 디크리트 대표,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전무,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석홍 삼표그룹 R&D혁신센터 부사장, 윤섭 삼표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번 기부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삼표그룹은 각각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원료로 기부했으며, UHPC 전문 기업 디크리트는 벤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하는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기업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1400여 개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한 바 있다. 그린사이클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Recycling, 재활용)하거나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창의적인 자원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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