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가 정부 산하기관 공공기관장 급여 30% 반납 캠페인에 동참, 급여 반납금을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북지원단체 아시아녹화기구에 기부했다.
공영쇼핑은 4일 "기부처는 지난 2018년 북한에 나무심기 특별 생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고, 묘목 4060그루를 심을 수 있는 기부금 1218만 원은 개인 기부 규모 최고액"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녹화기구는 남북 산림협력을 통한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4년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병설기구로 창립됐다.
공영쇼핑은 지난 2018년 8월 ‘2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기념해 ‘북한에 나무심자! – 나무 한그루, 푸른 한반도 한반도’ 5시간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시청자가 상품 하나를 구매하면 북한에 심을 나무 한 그루가 아시아녹화기구에 기부되는 형식으로, 이날 방송을 통해 희망묘목 1만 그루를 기부했다.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은 “북한은 매년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대응으로 북한 산림녹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도 미래세대를 위한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알고 동참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창희 대표이사는 “기후환경 문제는 온 인류가 합심하고 실천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라는 인식을 해왔다. 푸른 한반도를 만드는 녹화사업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뜻 깊은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시아녹화기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창희 대표, 고건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정광수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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