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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CSR, 청라 인재육성시설 코로나 치료시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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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CSR, 청라 인재육성시설 코로나 치료시설 제공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12.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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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연수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시설로 제공한다. 

김정태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 1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드림타운 내 조성한 그룹 인재 육성연수시설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이 거행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약 5배에 달하는 17만6107㎡(약 5만3000여 평)로 연수 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216실 전부를 코로나19 재확산에 의한 병상 부족 문제를 겪는 환자들에게 공급한다.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이곳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연수원을 제공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기업의사회적책임(CSR)에 적극적이다. 지난 10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성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 

관계사 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창구’를 운영 중이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견·중소기업·개인사업자에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의 만기 및 분할상환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 유예하고 최대 1.3%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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