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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온라인 전용 PB, 모바일 고객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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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온라인 전용 PB, 모바일 고객 '취향저격'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2.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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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모바일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맞춰 개발한 ‘온라인 전용’ PB(Private Brand)가 인기를 끌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기존에는 패션을 중심으로 TV홈쇼핑을 통해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한 PB를 선보여 왔지만, 올해부터는 온라인 시장의 특성에 맞춰 고객의 감성과 니즈에 꼭 맞는 상품을 개발해 니치 마켓(틈새 시장) 수요를 노리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PB를 개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대표적인 사례가 ‘향(香)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테일러센츠’. ‘향테리어’는 실내활동 증가로 향(香)을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받아들이며 나타난 신조어다. 퍼퓸, 드레스퍼퓸, 디퓨저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테일러센츠는 지난 8일 연말을 맞아 2리터 용량의 점보 디퓨저와 왁스 타블렛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여 방송 17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올 초에는 리빙브랜드 ‘아이디어집’을 출시해 10여 종의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집안일 고민 솔루션’을 표방하는 이 브랜드는 공간에 맞게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모듈형 행어인 ‘테트리스 행어’를 비롯해 올인원 밀폐형 휴지통, 각종 청소용품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게 디자인된 만능 청소용품 키트, 다용도 세정제 등 실속 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지난 11월 첫 선을 보인 쥬얼리 브랜드 ‘뮤즈벨라’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에디션 제품만 선보이는 브랜드다. ‘뮤즈’로 선정된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선호하는 소재와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CJ ENM 오쇼핑부문과 개발하고, 이를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인 ‘픽더셀’을 통해 판매하는 형태다. 지난 11월 서아랑 쇼호스트와 함께 선보인 ‘진주 목걸이 귀걸이’ 세트와 ‘코인 반지 목걸이’ 세트는 나흘 만에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21일에는 지수진 쇼호스트와 함께 실버 재질의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로 구성된 ‘홀리데이 에디션’을 3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지은 CJ ENM M상품개발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점점 더 세분화되는 고객들의 소비에 발맞춘 취향저격용 온라인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온라인몰, 모바일라이브, 인플루언서 커머스 등 여러 채널을 보유한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PB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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