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을 잡고 행사를 연다. 

김범준 대표가 지휘하는 배민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배민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30여곳과 전통시장 350곳, 동네슈퍼 2500곳, 1만3000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대대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돕는 소비 촉진 행사다.

먼저 배민은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동안 애플리케이션 내 산지 직송 서비스 ‘전국별미’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현재 전국별미에는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에 위치한 소상공인 업체 16곳이 입점해 10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배민은 이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마켓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기능이 적용된 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딜리 드라이브는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가치삽시다TV’ 생방송 촬영 스튜디오에 등장, 이날 정오부터 진행되는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강좌에 출연해 마스크와 선물을 전달하는 도우미로 활약할 예정이다. 방송은 ‘가치삽시다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전국별미 특가전을 통해 지역 상인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딜리 드라이브를 통한 작은 이벤트로 소상공인 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고자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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