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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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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조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12.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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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김인규 대표가 이끄는 하이트진로의 국내 신용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18일 "한국신용평가가 수시 평가한결과,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로 등급전망이 한단계 상향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증가해 등급전망이 상향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맥주 부문 실적부진 등 이유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나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재평가됐다. 이후 7개월만에 한국신용평가 수시평가에서도 다시 상향평가를 받은 것.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연이은 신용등급 상향평가는 소주 부문에서 업계 1위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테라’, ‘진로’ 등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맥주 부문 실적 개선이 함께 이뤄졌기 때문이다. 판매증가 등으로 확대된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까지 하이트진로 매출액은 1조739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하며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다"며 "영업이익은 1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4.2% 급증했다. 하이트진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진로와 하이트맥주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연간 최대치"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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