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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유통 공룡' 아마존 물류센터 딜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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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유통 공룡' 아마존 물류센터 딜 주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1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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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유통 공룡' 아마존의 물류센터 딜을 성사시켰다. 

조용병 회장이 지휘하는 신한금융의 글로벌투자은행(GIB) 사업부문은 22일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매입과 관련, 2억8000만 달러 규모 IB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한 GIB 사업부문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컨소시움을 구성, 아마존이 뉴멕시코주에 건설 중인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관계자는 "건물 완공 시점인 새해 9월부터 최소 20년, 최대 45년 간 아마존에 장기 임차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신한은행은 이번 딜의 총액 중 1억8800만 달러 선순위 대출을 주선했다. 신한금투는 메자닌 및 에쿼티 9300만 달러를 총액 인수했으며, 공모 등의 방식을 통해 셀다운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딜은 국내 금융사가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한 사례 중 아마존과 직접 거래한 첫 사례"라며 "신한금융은 이번 딜을 발판 삼아 아마존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외 투자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GIB 사업부문의 유기적 협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시장 개척 및 우량 IB딜 발굴 등 수익성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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