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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사회공헌활동, 가맹점과 함께하는 '아프리카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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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사회공헌활동, 가맹점과 함께하는 '아프리카와 동행'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12.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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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 비비큐(BBQ) 그룹이 아프리카 구호개발 사업을 위해 올해 패밀리(가맹점)와 본사가 함께 조성한 3억5000여만 원 기금을 지원했다.

BBQ는 24일 "지난 2018년 9월부터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구호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패밀리들과 모아온 기금은 13억 원이다. 이 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어린이와 주민들은 2만여 명에 달한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2011년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로 설립됐으며 아프리카 지역 식수개발, 환경개발, 아동복지 개선사업 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탄자니아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반영구적 우물 건립, 취약계층 여성 자립을 위한 재봉틀 교육, 어린이 급식 지원 등 아프리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 삶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BBQ의 아이러브아프리카 지원활동은 본사와 함께 희망하는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CSR)이다.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치킨 한 마리 당 각각 10원씩 적립해 마리 당 총 20원이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된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BBQ는 "올해 기부금은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구호 활동을 위해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1만5000여 명이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 고통을 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부지원 활동으로는 시각장애인 지팡이 지원, 재봉틀 지원, 아동진료 및 의약품 지원, 식량품 지원 등은 물론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호식량품 및 고아들 식량품 지원 등이 있다.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은 “참여를 시작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꾸준히 동참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BBQ는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어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아이러브아프리카 지원을 통해 전 세계 70억 인구 모두가 잘 먹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BBQ는 2018~2019년 WFP(World Food Program : 세계 식량계획) 기아퇴치 (제로헝거 : Zero Hunger)운동에 동참해 3억2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WFP는 지난 10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BBQ는 유엔해비타트 청년위원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안산시청과 함께 안산시 육상, 역도, 레슬링, 양궁, 태권도 등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BBQ는 올 초 코로나19 어려움을 겪은 대구, 경북 지역과 가장 큰 수해피해를 입은 곡성, 구례지역에서 땀 흘리는 ‘숨은 영웅’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으며, 본사와 가맹점이 손잡고 지역 소외된 곳을 찾아가 지원하는 ‘치킨릴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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