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Q리뷰]는 심층 리뷰 '박영웅의 밴드포커스'와 'K팝포커스', 인터뷰 중심의 '인디레이블탐방'에서 다 담지 못한 뮤지션들의 싱글 앨범 리뷰를 간단하게 다루는 콘텐츠 입니다. 앞으로 성장해나갈 뮤지션들의 음악 이야기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싱어송라이터 보이후드 남동현이 지난 8일 2021년 새해 첫 싱글앨범 '대저택'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부터 연이은 신곡 작업하면서 축적된 남동현만의 음악적 노하우가 녹아든 작품이다.

 

◆'대저택' 리뷰

신곡 '대저택'은 싱어송라이터 남동현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R&B와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클래식 악기들을 군데군데 사용해 깊이 있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남동현의 편안한 보이스와 랩 실력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지난해 연속 발매된 싱글앨범을 통해 축적한 남동현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하나로 합쳐낸 느낌의 노래다.

코로나 시대에 집안에 갇힌 대중들의 마음을 노래했던 '집에 없자'에 이어 이번에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시대적 가사 담았고 정교해진 연주와 가창력, 물 흐르듯 흘러가는 곡의 구성 등이 뮤지션 남동현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대저택'은 앞으로 남동현이 들려줄 차기 신곡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키워주는 작품이다. 남동현의 음악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길 추천한다.

 

◆남동현 미니인터뷰

-신곡 '대저택'을 직접 소개해달라

"대저택이라는 노래는 꿈을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현재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한 평 남짓 대여 룸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 언덕 위의 꿈에 그리던 대저택에 사는, 저 자신을 그려봤습니다."

"작업 과정은 예전에 한남동의 UN 빌리지라는 곳을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부자들이 사는 큰 저택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 자리에서 핸드폰 음악어플로 곡을 작업하고 제 꿈에 대한 가사를 적어 완성했습니다"

-대저택의 음악적 매력을 하나 꼽는다면?

"대저택의 음악적 매력은 많죠. 일단 제가 만든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전체적인 스타카토 첼로가 들려주는 대저택의 선율,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 현실적인 가사, 통통 튀는 드럼 등이 있어요."

-저번에 발매한 제2번째 싱글 '집에 없자'와 차이점은?

"사운드와 노래 감성이 좀 다른 거 같아요. 공통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노래를 듣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생각을 주제로 잡았고, BOYHOOD만의 색깔이 짙은 노래임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다 장르의 음악을 보여줘 왔다. 남동현이 추구하는 음악이나 장르가 있다면?

"저는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솔직히 장르를 모릅니다. 제 머릿속의 음악이 나오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BOYHOOD라는 장르를 아예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유로운, 현실적인 음악을 추구합니다. 제가 언젠가 눈으로 본 풍경과 모습들을 떠올리며 사운드와 감성을 잡고, 저의 많은 생각, 어떤 사람들도 느껴봤을 법한 감정들을 가사로 적습니다. 그게 제가 추구하는 음악입니다."

-남동현의 음악적 목표

"저의 음악 목표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대중들이 제 음악을 계속해서 찾게 만드는 그런 곡을 만들고 싶어요.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하고 싶습니다."

-팬들에게 한마디

"BOYHOOD 남동현을 들어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많은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 음악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남동현 소개

경기도 하남 출생, 사우스클럽 리더 남태현 친동생. ARMR 듣기가 취미인 20대. 악기를 수집하고 연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우스클럽을 통해 정식 뮤지션으로 데뷔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현재 촉망받는 솔로 뮤지션이 됐다. 훗날 유엔빌리지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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