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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맛보기? 시청자 홀린 펜트하우스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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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맛보기? 시청자 홀린 펜트하우스 스페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1.1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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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5일, 엄청난 궁금증을 남기며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펜트하우스 시즌2 예고편이 최초 선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지난 12일 SBS 펜트하우스 스페셜 '히든룸-숨겨진 이야기' 편이 방송됐다.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등 '펜트하우스' 주역들과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등 아역들까지 총출동해 명장면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을 맡은 MC 신동엽과 장도연은 "매운맛 넘어 마라탕 맛의 드라마였다"며 지난 5일 종영한 시즌1 하이라이트 영상을 소개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스페셜 히든룸-숨겨진 이야기'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 스페셜 히든룸-숨겨진 이야기' 방송 화면 캡처]

 

유진은 배우들조차 대본을 미리 보지 못한다고 말하며 "극중 민설아(조수민)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초반에 저희도 엄청 추측을 했다. 정말 누군지 모르고 촬영을 했었다. 저는 제가 범인인 줄 몰랐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에 엄기준과 하윤철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기준의 키스신 모음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모든 여주인공과 키스신이 있어 '숨겨진 제작자'라는 의혹에 휩싸였던 엄기준은 "가장 많이 든 생각은 키스를 한 두 분이 기혼이셔서 그 부분이 제일 많이 신경쓰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소연은 "이상우 씨도 이상우 씨인데, 시부모님께 불륜 장면이 나올 때는 회차를 미리 알려드리고 안 보시게 하려고 했다. 근데 매회 나오는 거다. 너무 죄송했는데 멋지다고 이해해주셨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유진 또한 "같이 본 적은 없는데 어느날 '오윤희의 나쁜 손'이라고 기사가 났다. 제가 기준 오빠랑 키스할 때 엉덩이를 만졌다는 거다. (기태영 씨가) '나쁜 손이 뭐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스페셜 히든룸-숨겨진 이야기' 방송 화면 캡처]

 

시즌1 촬영 비하인드 토크에 이어 최초 선공개된 시즌2 예고 영상이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영상에서는 먼저 천서진(김소연)이 “왜 이렇게 찜찜하지? 신경과민인가?”라며 혼잣말을 하다가 찢겨진 드레스와 ‘넌 행복하면 안돼’, ‘죽어버려’, ‘악마의 목소리’ 등 낙서를 발견했고, 경악하는 천서진을 운동화를 신은 누군가가 지켜보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진 영상에서 주단태(엄기준)가 “진정한 내 영혼의 반쪽을 만난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 천서진이 “오윤희!”라며 절규하는 모습에 더해 오윤희(유진)가 “왜 이렇게 겁먹었어 천서진”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규진(봉태규)은 “그 여자가 물건이긴 하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하윤철(윤종훈)은 “내가 돌아온 게 어지간히 신경 쓰였나 보네”라고 말하며 전처 천서진과 신경전을 벌였다. 로건리(박은석)는 누군가에게 “걱정하지 마. 내가 데리고 있을 테니”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에는 천서진에 대해 "심수련 죽인 진범, 대단한 여자"라고 하는 가 하면, 천서진과 오윤희 중 "난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며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나레이션이 이어져 벌써부터 살벌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배우들은 "시즌2 열심히 촬영 중이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인물 관계가 많이 확 달라졌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정말 짜증날 수도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는 전국기준 시청률 9.8%, 8.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및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더욱 살벌해진 복수극을 예고한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오는 2월 1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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