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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GS칼텍스 키플레이어 '지민경vs권민지'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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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GS칼텍스 키플레이어 '지민경vs권민지'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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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올 시즌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는 대전 KGC인삼공사가 '1강' 흥국생명을 추격 중인 서울 GS칼텍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앞서 양 팀 사령탑은 키플레이어로 각각 지민경(23)과 권민지(20)를 꼽았다.

15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경기 앞서 만난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왼쪽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지민경이 최은지와 함께 윙 스파이커(레프트)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GS칼텍스전 이후 한 달만에 코트를 밟는다.

지민경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사진=KOVO 제공]

이영택 감독은 "충분히 재활할 수 있도록 본인이 얘기했던 것 보다 더 긴 시간을 줬다. 나도 현역 때 그랬지만 재활을 한다고 해서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다. 모든 선수들이 조금씩의 통증은 감수하고 경기를 뛴다"면서 지민경이 부상을 털어냈지만 통증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염혜선이 주전 세터로 돌아온다. 최근 심적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주공격수 디우프의 책임감이 더 막중하다. 염혜선이 부진할 경우 화성 IBK기업은행과 직전 경기 승리를 이끈 하효림을 대신 투입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7승 11패·승점 23)가 승점 3을 챙기면 3위 IBK기업은행(승점 26)과 승점 동률을 이룬다. 지난 9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셧아웃 완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치고 올라갈)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우리가 잡지 못했다. 그래도 확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순위표 위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 없이 해보려고 한다"고 힘줬다.

GS칼텍스 키플레이어는 권민지(왼쪽 세 번째)다. [사진=KOVO 제공]

이에 맞서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내세우는 카드는 2년차 신예 권민지다.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한수지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 지난 1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에선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공백을 잘 메웠다. 김유리와 스타팅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또 차 감독은 에이스 강소휘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데 고무적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강)소휘가 자신의 리듬을 조금 찾은 것 같다"면서 "올 시즌 여자부 경기는 당일 컨디션에 좌우되는 것 같다. 그래도 최근 (팀) 컨디션이 좋다"면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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