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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2년차 러츠, "흥국생명전 대비? 커피 쓰리샷"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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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2년차 러츠, "흥국생명전 대비? 커피 쓰리샷"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1.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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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글 김의겸·사진 손힘찬 기자] "한국사람들은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기도 한다. 힘내고 싶을 때 먹는 음식이 있나?"

"카페인. 시즌을 치르면서 갈수록 커피 샷이 늘어난다."

여자배구 무대를 밟은지 2년째. 이제는 명실상부 프로배구 V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선수 중 한 명이 된 서울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27·미국·206㎝).

러츠는 한국배구에 완전 적응한 것은 물론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22일 지난 시즌 1위팀 수원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도 46.4%의 공격성공률로 39점을 몰아쳤다. 3세트 막판 강소휘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고, 점유율은 높아져만 갔다. 이날 팀 공격의 절반(49.38%)을 책임졌다. 득점 2위, 공격성공률 2위, 오픈공격 2위, 퀵오픈 1위 등 각종 공겨지표 상위권에 올라있다.

5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오는 26일 1위 인천 흥국생명과 4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GS칼텍스 러츠.

이날 국가대표 윙 스파이커(레프트) 강소휘가 다치면서 러츠가 해줘야 할 몫이 더 늘었다. 흥국생명전 유독 강했던 GS칼텍스, 그 중심에 러츠가 있었다.

그는 "흥국생명전은 늘 재밌고, 더 신나는 것 같다. 김연경이라는 워낙 좋은 선수와 로테이션 상 자주 상대하게 된다.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어느덧 일정이 타이트하기로 유명한 V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체력관리 노하우는 뭘까.

"지난 시즌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는데, 회복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그.

그래도 자신만의 보양식을 꼽아달라고 하자 "카페인이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샷이 늘어난다. 한국배구연맹(KOVO)컵을 시작할 때는 원샷을 넣었는데 지금은 2.5샷 정도 넣는다. 이번 흥국생명전에는 3샷 정도 먹고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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