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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코로나19 뚫고 사상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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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코로나19 뚫고 사상 최대 실적 경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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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하며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16년 연속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 8445억원, 영업이익 1조 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16년 연속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고강도 봉쇄 조치와 그에 따른 극심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전세계적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됐다. 특히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크게 역신장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사업부가 치열하게 노력하여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 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로 시장대비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분기 기준 41%, 연간 기준 21% 성장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생활용품 사업의 경우 소비 회복이 더딘 환경에서 ‘닥터그루트’, ‘벨먼’과 같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직영몰 확대,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 라이브 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 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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