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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남녀 동반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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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남녀 동반 종합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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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김석배 금메달, 임금별 은메달 추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 태권도가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한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남녀 모두 종합 우승에 성공했다.

전날 경기에서 6체급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데 이어 대회 마지막날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메달 포인트를 쌓았다.

남자 59kg급의 김석배(강원체고)는 결승에서 누타휘 클롬퐁(태국)을 7-1로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은 종합 점수 63점을 기록하며 54점의 러시아를 따돌리고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5kg급의 임금별(전남체고)은 이바나 바비치(크로아티아)에 4-11로 패하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총 49점을 이란을 7점차로 제치고 종합 성적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난징 유스올림픽 태권도 세계선발전에서 출전권 한 장 획득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던 한국 태권도는 세계 청소년대회 종합 우승으로 아픔을 덜 수 있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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