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바디프랜드가 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한 안마의자를 특허 획득했다. 스트레스 지수를 제공하는 마사지 장치 및 사용자 단말기를 특허 등록(특허 제 10-2187803)했다는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특허를 통해서 육체적,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이에 맞는 맞춤형 힐링 마사지를 제공, 심신 피로 해소를 위한 토탈 웰니스 솔루션(total wellness solution)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가 획득한 이번 특허는 일반적인 스트레스 측정 방식인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기반으로 한다. 심박 변이도란 자율신경계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심박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바디프랜드는 "스마트워치를 차면 손목 맥박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처럼, 안마의자 내 여러 부위의 접촉 모듈을 설치해 사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스트레스 알고리즘 데이터를 더해 육체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결정한 후 최종 스트레스 지수를 산출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렇게 산출된 스트레스 지수에 기초하여 힐링 음악과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힐링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후 출시될 안마의자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각 분야별 전문의가 포함된 메디컬 R&D(연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신체 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기술 및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56억 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투자를 늘려가며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트윗하기

김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