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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그린 물류' 눈길, 전기화물차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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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그린 물류' 눈길, 전기화물차 다음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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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J대한통운의 베트남 자회사가 물류센터에 초대형 태양광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CJ대한통운은 4일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메콩 델타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4.8MWp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며 "2만5000㎡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으며 이는 단일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즉, ESG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영 패러다임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자회사 물류센터 유휴공간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그린 물류를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제마뎁은 전력 소비가 많은 냉동 물류센터에 태양광으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사용, 연간 484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무 한 그루당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가정할 경우 나무 1936그루를 심는 효과다.

ESG, RE(Renewable Energy)100, 탄소중립은 이제 글로벌 패러다임이 됐다. 다국적 일류 기업은 이미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애플은 2030년까지 협력사들이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을 자사에 공급하는 ‘청정에너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BMW, 폭스바겐, 월마트 등은 공급망 관리 강화 차원에서 협력사들에 RE100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RE100은 글로벌 비영리기구 더클라이미트그룹이 2014년부터 주도한 환경 캠페인이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움직임은 식품, 농수산품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의 풍부한 일조량과 초대형 태양광 설비를 기반으로 CJ제마뎁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태양광으로 매년 706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 전력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약 25%의 전기료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이 외부 열을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을 함으로써 물류센터 내부 온도를 약 2~3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도 발생한다. 항시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냉동 물류센터의 온도관리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냉동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운영 효율,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패러다임의 전환 및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친환경, 재생에너지 물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각 2대씩 전기화물차 4대를 도입, 택배 배송에 투입했다. 2030년 전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그린 물류'로의 시프트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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