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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피아비까지! 이미래-임정숙와 3강 구도 이룰까 [L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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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피아비까지! 이미래-임정숙와 3강 구도 이룰까 [LPBA]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2.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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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끝판왕’이 온다. 여자프로당구(LPBA)에 캄보디아 영웅이자 세계캐롬연맹(UMB) 랭킹 2위 스롱 피아비(31)가 쌍두마차 이미래(25·TS·JDX 히어로즈)와 임정숙(35·SK렌터카 위너스)과 이룰 경쟁구도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프로당구협회(PBA)는 4일 “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피아비가 LPBA 프로당구투어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대한당구연맹(KBF) 여자부 1위로 맹활약하던 김민아(31·NH농협카드 그린포스)에 이어 피아비까지 LPBA 무대에 뛰어들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 피아비가 LPB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PBA 투어 제공]

 

피아비는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2011년 뒤늦게 당구에 입문해 엄청난 성장 속도로 세계 당구를 평정한 스타다. 2014년부터 국내 전국 동호인 대회에서 우승하기 시작했고 2017년부터 KBF 선수로 등록해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8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3위, 이듬해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여성가족부장관 가족정책유공 표창까지 받은 피아비는 고국인 캄보디아에도 당구를 알리며 캄보디아에서 당구영웅으로 부상했다.

피아비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BF엔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LPBA 진출을 결정했다”는 피아비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앞서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김민아도 서바이벌, 세트제, 3쿠션 2점제 등 PBA만의 생소한 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만 3승을 챙기며 여제에 등극한 임정숙과 최근 2연패를 거두고 임정숙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미래 등과 벌일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피아비는 이미래(사진), 임정숙 등과 함께 3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2020~2021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웰컴저축은행웰뱅 LPBA 챔피언십 PQ 라운드를 통해 64강 진출을 노린다. [사진=PBA 투어 제공]

 

피아비는 설 연휴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릴 마지막 2020~2021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웰컴저축은행웰뱅 LPB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하는 만큼 PQ라운드를 거쳐 64강 진출을 노린다.

PQ라운드는 오는 9일 펼쳐진다. 피아비는 오후 1시 박서정, 위카르 하얏트, 이금란과 함께 프로당구 데뷔전을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 중 에버리지 상위 차순위 7명까지 총 23명이 64강에 나선다. 

이번 대회성적까지 합산된 최종 랭킹을 통해 다음 시즌의 시드가 확보되고 시즌 왕중왕전격인 월드챔피언십진출자(남자 32명, 여자 16명)도 결정된다. 피아비에게도 기회는 있다. 5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즌 상금랭킹 16위 안에 진입한다면 월드챔피언십에도 출전이 가능해진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월드챔피언십엔 막대한 상금이 걸려 있다. PBA 우승상금은 무려 3억 원(총상금 4억 원), LPBA는 1억 원(총상금 1억5000만 원)에 달한다. 최강자들의 진검승부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 PQ라운드부터 생방송 중계가 진행된다.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아비의 LPBA 투어 첫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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