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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내려간 탈보트, 퇴출설 불식시킨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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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내려간 탈보트, 퇴출설 불식시킨 호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14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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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5이닝 5K 1실점, 팀 타선 침묵으로 패전…LG, 화성 맞아 짜릿한 1-0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성근 감독이 당장 미치 탈보트를 퇴출시킬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김 감독은 21일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탈보트도 퓨처스리그에서 호투했다.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다시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로 거듭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탈보트는 14일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19명의 타자를 맞아 홈런 하나를 포함해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홈런 하나에 5이닝 1실점한 탈보트는 이날 한화가 두산에 0-5로 완패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탈보트는 3회초까지 안타와 볼넷 하나씩 내줬을 뿐 삼진 4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4회초 첫 타자 유민상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탈보트는 5회초까지 두산을 맞아 3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장타나 외야로 나간 안타는 홈런 하나였다. 나머지 안타는 모두 3루수 내야 안타와 투수 앞 안타였다. 탈보트가 내려간 뒤 정광운이 마운드를 물려받았지만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이천 구장에서 넥센 2군팀인 화성을 맞아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LG의 득점은 상대 실책에서 나왔다. 양원혁의 안타, 문선재의 2루타, 최승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정규식의 타구가 투수 송구 실책이 되면서 3루 주자 양원혁이 홈을 밟았다. LG 선발 임지섭은 4이닝 동안 볼넷 5개만 내주며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쳤고 5회초부터 나선 진재혁이 승리투수가 됐다.

케이티는 고양구장에서 벌어진 NC 2군 고양과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2회초 1사 2, 3루에서 터진 배병옥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11-4 역전승을 거뒀다. 케이티는 배병옥의 2타점 적시타에 후속 타자들까지 타점을 쓸어담으며 대거 5득점, 한순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상무는 롯데를 맞아 12-3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경찰청은 SK에 4-6으로 졌다. 삼성과 KIA는 10-1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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