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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롤린' 깜짝 1위, 역주행 비결은? [Q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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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롤린' 깜짝 1위, 역주행 비결은? [Q차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3.02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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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한 걸그룹의 곡이 4년 만에 음원차트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다. 발매 당시 대중적으로 흥행하지 못했던 곡이 약 일주일 만에 음원차트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지난 2017년 3월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은 2일 오전 기준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 1명이 24시간당 1회를 들은 것만 집계해 순위를 내는 멜론 24히츠(Hits), 플로 차트에도 순위권에 진입하며 '역주행'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레이브걸스 미니 4집 타이틀곡 '롤린'은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시킨 경쾌한 업템포의 EDM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계속해서 맴도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걸그룹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를 필두로 프로듀서 사단 차쿤, 투챔프, JS, MABOOS 등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여름엔 하우스댄스 장르로 편곡한 '뉴 버전'을 발매하기도 했다.

 

[사진=브레이브걸스 공식 SNS]
[사진=브레이브걸스 공식 SNS]

 

발매 당시 히트에 성공하지 못했던 '롤린'이 다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이유가 뭘까? 발매 초부터 '숨은 트로피컬 명곡'으로 입소문을 타며 사랑받았던 '롤린'은 '군인픽(pick)' 곡으로 재발견되며 순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비디터VIDITOR'에 게재된 '브레이브걸스_롤린_댓글모음'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379만 뷰를 돌파했고, 두 번째 게재된 '댓글모음2' 영상 역시 이틀 만에 142만 뷰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롤린 음악방송과 국방 위문열차 공연 영상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을 재치있게 편집한 것이다.

영상에 따르면 '롤린'은 발매 직후부터 군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곡으로, "군 생활을 이 곡 하나로 버텼다. 엄청난 활력소가 되어주었던 곡", "전쟁 때 이 곡 틀어주면 전쟁 이긴다", "군대 '밀보드 차트' 1위" 등 생생한 증언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군인들의 '떼창'과 우렁찬 환호에 환하게 웃으며 무대를 '200%' 즐기는 멤버들 역시 누리꾼을 사로잡았다.

 

[사진=벅스 캡처]
[사진=벅스 캡처]

 

멤버 유정은 위문열차 공연 영상에 "저희 멤버들 모두 근 이틀동안 너무 감사한 마음들을 받고 힘내고 있다. 이 날의 공기와 분위기가 아직도 생각난다"며 직접 댓글을 남겼고, 민영은 "코로나 이후로 전처럼 공연을 많이 못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주신 작성자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 영상으로 멤버들 모두 힘을 얻고 간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유정은 지난 1일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전화 연결을 통해 "사실 진짜 꿈인 것 같다. 저희 다 울었다. 처음에는 눈물이 잘 안 나다가 정확히 놀라고 10초 뒤에 눈물이 주룩주룩 쏟아졌다"며 "꿈만 같은 역주행이라는 타이틀을 저희에게 선물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차트 역주행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롤린’ 재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엔 “솔직히 이거는 지금 저희가 결정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아마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2일 오전 주요 음원사이트에는 변경된 '롤린'의 앨범 커버가 게시됐다. 섹시한 콘셉트를 강조했던 지난 앨범 커버에서 수정된 것으로, 네 명의 멤버가 수영장에서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아 청량함과 산뜻함을 더했다. 역주행 저력을 발판으로 브레이브걸스 측이 본격 '노 젓기'에 나설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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