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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브랜드 통합... CJ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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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브랜드 통합... CJ마케팅 본격화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3.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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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브랜드가 확정됐다. 

CJ대한통운은 2일 "미국 통합법인 브랜드를 CJ대한통운과 같은 'CJ Logistics(로지스틱스)'로 통합한다"며 "북미시장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M&A를 통해 인수한 DSC Logistics와 미국 법인 CJ Logistics USA를 합병, 지난해 미국 통합법인 CJ Logistics America 닻을 올렸다. 이번 통합으로 1960년 미국 시카고 근교에서 태동한 60년 역사의 물류 기업 DSC는 CJ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미 통합법인은 새 통합 브랜드를 현판, 유니폼, 사원증 등에 일괄 적용한다. 

CJ대한통운 측은 "새 통합 브랜드를 현판, 유니폼, 사원증 등에 일괄 적용하고 홈페이지도 리뉴얼한다"며 "이를 통해 한식(CJ제일제당)과 K팝(CJ E&M) 등으로 글로벌화된 CJ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 영업망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브랜드 통합으로 글로벌 물류 역량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북미 물류 강자였던 미 통합법인의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인프라를 결합, 단일 브랜드를 각인시키며 잠재 B2B 고객 형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미 통합법인과 단일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국제 해상항공복합운송(포워딩), 유통업계의 다채널 통합물류 수행 등 더욱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식품과 소비재 중심이던 물류사업 영역도 콜드체인과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에드 바워삭스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면서 “한식과 K팝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각인된 CJ 브랜드를 공유하면서 영업기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전세계 40개국, 154개 도시, 279개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WE DESIGN LOGISTICS’다. 혁신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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