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영화아카데미와 CGV아트하우스가 함께하는 ‘KAFA+ 마스터클래스’가 ‘5월의 영화 마스터’로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
오는 18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에서 '극복되지 않는 불안과 공포: 영화창작과정에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봉준호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에 앞서 당일 오후 12시30분(설국열차), 3시10분(마더 흑백판) 특별 상영이 열린다.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 세계적인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그동안 크고 작은 강연에서 자신의 창작열과 풍부한 영화지식, 현장 경험을 나눠온 봉 감독은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더욱 유익한 이야기와 영화적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의 소재가 될 영화 '마더 흑백판'은 '설국열차'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의 아이디어로 작업된 버전으로, 흑백이 전달할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을 담은 주요 장면들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그 어떤 영화보다 찬반 양론이 갈리는 '설국열차'는 국내 최고 제작비, 국내외 유명 배우 캐스팅부터 934만명의 관객수 등 다양한 화제를 몰아온 영화인 만큼 강연 속 숨겨진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KAFA+ 마스터클래스는 연출, 촬영, 무술, 특수효과, 영화제 프로그래밍 등 영화산업 각 분야의 국내외 거장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심도 있는 강연으로 e-메일(mayshim82@kofic.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