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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누군 줄 아냐" KTX 햄버거 진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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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누군 줄 아냐" KTX 햄버거 진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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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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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승무원으로부터 제지를 받았음에도 음식물 섭취하고 전화 통화하며 행패를 부린 여성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논란이다.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게시판에 지난 28일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동대구역에서 어떤 젊은 여자가 타더니 엄청나게 큰소리로 통화를 했다"며 "조금 지나니까 마스크를 내리고 초코 케이크를 먹는데 지나가던 승무원이 '여기서 드시면 안 된다'고 마스크 올리라고 했더니 들은 척도 안 했다"고 했다.

이어 "좀 지나서는 이 여자가 아예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먹었다"며 "순간 밀폐된 공간에 불고기버거인지 냄새가 진동하는데 너무 역하고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저기요 죄송하지만 드실 거면 나가서 통로에서 드셔주세요. 공용 대중교통 시설인데 너무 하시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그러자 이 여성이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니가 무슨 상관이냐며 없이 생기고 천하게 생긴X이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며 '너 같은 거 가만 안둔다'며 갑자기 사진을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적었다.

[사진=뉴시스]

첨부된 영상에서 이 여성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음식물 섭취 금지, 마스크 착용, 객실 내 통화 금지 등의 안내 방송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큰 소리로 통화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버지를 찾는다'는 댓글을 달며 이 여성의 아버지에 대해 궁금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글쓴이는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 - 그 이후 글(아버지 안 찾으셔도 돼요)'로 제목을 변경하고 "저보다 15살이나 어린 아가씨고 뉴스 방송 후 일이 커졌기 때문에 본인도 겁을 먹고 있더라"며 "본인으로 인해 피해를 받았던 열차 내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고 그날 행동은 본인의 신경과민상태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고 했다.

이어 "이 이상의 마녀사냥으로 그 친구가 나쁜 선택을 하거나 잘못되기를 바라지 않고 이 정도면 본인도 벌을 받았다고 생각할 것 같다"며 "이제 그분의 아버지를 찾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철도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할 수 있는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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