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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CSR, 우리 농가와 상생 통한 '자원선순환'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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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CSR, 우리 농가와 상생 통한 '자원선순환' 프로세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3.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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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송호섭 대표이사가 이끄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7년간 누적 4000톤에 달하는 친환경 커피 퇴비 20만 포대를 지역 농가에 지원,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4일 "커피찌꺼기는 100% 최상급 아라비카 커피 원두로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 비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도 스타벅스는 3일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홍석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조병욱 초록미소마을 대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소재 한 농가에서 친환경 커피 퇴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한 커피 퇴비는 1만6000포대. 무게로 환산하면 320톤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커피 퇴비 기부 등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자원선순환 캠페인을 진행, 지역사회 환경과 우리 농가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평택시, 자원순환사회연대,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평택 농가에 친환경 커피 퇴비를 지원하고 해당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함으로써, 우리 농가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MOU 상생 협약을 맺기도 했다.

친환경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은 푸드 상품 재료로 사용돼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자원선순환 활동으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라이스 칩’, ‘버터 가득 라이스 쿠키’, ‘우리 미 카스텔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우리 농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특히 라이스 칩은 2009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250만 개 넘게 판매되는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푸드가 매년 평균 30% 이상 판매 성장하며 우리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향후에도 스타벅스는 친환경 커피 퇴비 지원을 통한 자원선순환 활동을 비롯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우리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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