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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의 연속' 미스트롯2가 남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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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의 연속' 미스트롯2가 남긴 것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3.05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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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미스트롯2'가 12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신데렐라' 양지은을 왕좌에 올렸다.

4일 밤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35.2%를 기록, 마의 시청률이었던 35%를 돌파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32.9%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 왕좌를 지켜냈다.

이날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총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나란히 최종 진선미를 차지했다. 양지은은 실시간 투표 결과 발표 전까지 2위에 머물렀으나, 유효표 332만 7869표 가운데 79만 4014표(23.86%)를 얻으며 최종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시즌 '미스터트롯' 진(眞)인 임영웅에게 왕관을 전달받은 양지은은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위로 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화면 캡처]

 

◆ "함께 달렸다"… 참가자 상향평준화, 1020 활약도

'미스트롯2'는 톱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를 포함해, 넘치는 끼와 꽉 찬 실력, 호감형 외모까지 두루 갖춘 스타형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매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대격변이 벌어졌다.

마스터 장윤정은 결승전에서 "이번 시즌 참가자들은 '상향평준화'됐다. 이전 시즌에서는 초반부터 강자들이 독주하는게 보였는데 이번엔 달랐다. 다같이 뛰면서 엎치락 뒤치락 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1020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미스트롯2'에서 신설된 '초등부'는 톱7 진출자를 두 명이나 배출했다. 선을 차지한 김다현, 4위에 오른 김태연은 어린 나이에도 절절한 감성과 탄탄한 실력으로  '뉴노멀' 트롯의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에 맞게 1020 실력자들이 대거 몰려들며 

참가지들의 다채로운 개성에 힘입어 총 8주 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대국민 응원 투표’ 총 투표 수가 무려 2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미스트롯2는 지난 시리즈에 이어 또 다시 '세대 통합'의 기적을 보여줬다.

 

[사진=TV조선 제공]
[사진=TV조선 제공]

 

◆ 지난 시즌을 잇는 시청률, 화제성까지

‘미스트롯2’는 첫 회 시청률 28.6%이라는 대기록을 시작으로, 금세 마의 30% 벽을 가뿐히 뛰어 넘으며 12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전이 펼쳐진 최종회에서는 무려 32.9%라는 시청률 수치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이은 3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첫 방송 직후부터 한국갤럽이 뽑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집계하는 예능 브랜드 평판 순위 및 CJ ENM과 닐슨코리아의 콘텐츠영향력평가 지수 순위,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 화제성 순위 등 각종 리서치 기관에서 실시한 화제성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TV조선은 "620만 표에 달한 실시간 문자 투표수, 도합 1억 5000만 뷰를 넘긴 무대 영상 조회 수, 다시보기(VOD) 다운로드 수와 성인가요 차트 등 매 주 자체 최고를 경신해 왔다"며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트롯의 뉴노멀’을 찾아내겠다 결심했던 제작진의 바람이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을 얻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미스트롯2 톱7과 준결승 진출자 7인이 뭉친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하는 갈라쇼가, 오는 18일에는 미스트롯2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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