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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주세혁, '탁구 도시' 횡성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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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주세혁, '탁구 도시' 횡성서 재능기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3.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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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41·한국마사회)이 강원도를 찾아 재능을 기부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주세혁은 지난 6일 횡성군 탁구전용체육관을 찾아 횡성군탁구회 회원 100여명을 지도하고 시범경기를 펼쳤다. 

주세혁은 항암치료 중인 탁구 동호인 채동아 횡성군탁구회장의 사연을 듣고 흔쾌히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부터 라켓을 쥔 채 회장은 탁구장을 직접 차릴 만큼 탁구를 사랑하는 생활체육인. 2012년 담도암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탁구를 치며 암을 이겨내는 중이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채동아 회장은 2013년 횡성에 귀촌했다. 횡성은 주민 중 500여명 정도가 탁구회에 소속돼 있을 정도로 탁구 열기가 뜨거운 고장이다. 전국에 몇 개 없는 탁구전용체육관도 횡성군에 있다. 주세혁이 현장을 찾자 정명철 체육회장을 비롯한 회원 대부분이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주세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탁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탁구인들과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에는 코로나로 제한된 인원만 함께했지만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더 많은 탁구인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공헌(CSR)으로 마음을 덥힌 주세혁은 새달 27일 예정되어 있는 실업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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