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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인천 송시우 '멈춰버린 시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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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인천 송시우 '멈춰버린 시우타임'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3.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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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송시우(28·인천유나이티드)가 고개를 숙였다. 

송시우는 지난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개 후반 교체로 피치를 밟는 송시우. 조커로 활약이 쏠쏠해 ‘시우타임’이라는 별명이 있다. 한데 주전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결장이 길어지는 바람에 스타팅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승부욕을 보여준 송시우. 

 

후반 10분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네게바-김준범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키퍼 양한빈과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따라오던 수비수 김진야의 저지로 득점 실패. 

 

 

좋은 기회를 날리고 크게 아쉬워하는 송시우.

 

후반 30분엔 사고를 저질렀다. 의욕이 너무 앞서서였을까?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황현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고 말았다. 

 

VAR 결과 고의성이 인정돼 바로 퇴장 조치 당하는 송시우. 표정이 씁쓸하다. 이날만큼은 시우타임이 없었다. 

결국 분위기가 서울로 기울었고 인천은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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