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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블러드' 드리핀, 성장을 향해 돌진하는 에너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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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블러드' 드리핀, 성장을 향해 돌진하는 에너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3.16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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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지난해 데뷔 앨범을 통해 첫 여정에 나서는 설렘과 각오를 전했던 드리핀이 5개월 만에 성장을 향한 열정을 꽉 채운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의 미니 2집 ‘어 베러 투모로우(A Better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드리핀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러 투모로우'는 지난해 데뷔한 드리핀이 느끼고 경험한 다양한 감정을 드리핀의 시선으로 다채롭게 해석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의지를 노래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앨범과 어떤 점이 다른지 묻자 차준호는 "데뷔 앨범 '보이저'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동경하거나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면, '어 베러 투모로우'는 지금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러 투모로우(A Better Tomorrow)' 첫 번째 트랙은 앨범명과 동일한 인트로곡으로, 이협은 "클래식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만든 곡이다. 더 좋은 내일로 향하는, 새싹이 피어나기 직전의 긴장감과 아름다움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인 ‘영 블러드’는 산뜻한 느낌의 신스 베이스, 몽환적인 플럭과 패드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하우스 계열의 댄스 곡으로, 황윤성은 "잎을 피워내려는 봄의 새싹 처럼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겠다는 드리핀의 의지를 담아낸 곡"이라고 전했다. 

'영 블러드'는 하루하루 성장해나가는 드리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차준호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젊은 피'라는 뜻이다. 저희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을 담은 곡"이라고, 알렉스는 "곡에 더 멋진 드리핀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영 블러드'의 패기를 잘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협은 타이틀곡 '영 블러드'를 처음 들었을 때 곡 해석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이협은 "전 곡 '노스텔지아'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곡이라 어떻게 다르게 해석하고 저희만의 방식으로 풀어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하면서 연습했다. 지금은 (곡에 대해) 거의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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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핀, 끈기와 의지가 강점인 그룹"

타이틀곡에 이어 세 번째로 수록된 '손을 뻗어봐'는 파워풀한 도입부와 후렴구 파트의 변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주창욱은 "강렬한 비트의 도입부와 서정적인 후렴 변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너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리핀의 감성으로 녹여낸 곡"이라고 전했다.

이어 네 번째로 수록된 '위드아웃 유(Without U)'는 묵직한 트랩 느낌의 드럼, 트렌디한 808 베이스 사운드 위에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기반의 멜로디가 특징인 곡. 김동윤은 "'네가 없는 것은 상상 못할 일이고 꿈도 못 꿀 일이니 잡은 손을 놓지 말자’라는 가사로 청량하면서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R&B 팝 장르 곡"이라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 트랙 '파이어플라이(Firefly)'는 미디움 템포의 팝 발라드 곡으로, 어쿠스틱 피아노와 기타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김민서는 "작지만 큰 의지가 되는 따뜻한 마음을 반딧불에 비유해 서정적으로 풀어냈다"고 전했다.

마지막 트랙이자 서브곡 '페이트(FATE)'는 밝고 청량한 사운드와 드리핀의 풋풋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퓨처 팝 장르의 곡이다. 차준호는 "'매 순간이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다', '너와 나 우리는 운명으로 연결돼 있다'는 뜻을 담은 노래"라고 노래 안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드리핀 멤버들은 '드리핀만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잘 버틴다"고, '끈기'가 강점이라고 답했다. 이협은 "저희 친구들이 끈끈하고 단합력도 좋다. 사이가 좋다는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가 잘 버틴다. 끈기가 있고 모든 부분에서 잘 버틴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보여드릴 매력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10월 데뷔 쇼케이스에 자리한 팬들과 함께 데뷔의 기쁨을 나눴던 드리핀은 이날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5개월 만에 팬들을 직접 만난다. 차준호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못 뵐 줄 알았는데 좋은 기회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5개월이라는 기간이 짧지 않은데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려고 갈고닦으며 열심히 노력했다"고 대면 공연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윤은 "앨범 제목처럼 '더 나은 내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첫 발걸음'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주창욱은 "항상 다음 번에 더 성장한 드리핀으로 돌아오겠다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의 목표를 전했다.

드리핀은 16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러 투모로우' 음원과 타이틀곡 '영 블러드' 무대를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첫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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