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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네잎클로버·설탕당근' 등 이색 신선식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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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네잎클로버·설탕당근' 등 이색 신선식품 공략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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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색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행한 2021 식품산업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식품 구입 목적이 단순히 취식을 넘어 다양화, 차별화되며 이색 채소 및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특히 집밥족의 확대로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신선식품 구입에 있어서도 이색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샬롯, 엔다이브, 새싹보리 등을 포함한 ‘이색 채소’ 매출이 106.5%, 바질, 로즈마리, 애플민트 등을 포함한 ‘허브 채소’ 매출이 169.5% 신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이색 신선식품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뿌리째 수확해 상품화 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크리스탈 레터스’를 선보였으며, 당도와 경도가 우수한 ‘황금당도 비타베리 딸기’, 국산 청견오렌지와 흥진조생 감귤품종의 교합종인 ‘제주 탐라향’, 국산품종 대과종 골드키위인 ‘골드원 키위’ 등 이색 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이색 채소 2종을 추가해 총 7종의 이색 신선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샐러드와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로 국내에서 설탕당근이라 불리는 ‘파스닙’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요리 관련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해당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실물을 보지 못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롯데마트 오프라인 판매로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상아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해진 일상이 지속되며 다양한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색 신선식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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