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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P' 스테이씨, 성장이 만든 자유로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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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P' 스테이씨, 성장이 만든 자유로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4.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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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대형 신인 스테이씨(STAYC)가 2021년 여정의 포문을 여는 새 싱글을 발매한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8일 발매하는 두 번째 싱글 '스테이덤(STAYDOM)'을 통해 스테이씨만의 ‘하이틴’과 ‘키치함’을 바탕으로 더 강력해진 ‘틴프레시’를 선보인다.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스테이씨 시은은 "새로운 모습, 새로운 콘셉트를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사진=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민은 새 앨범 '스테이덤(STAYDOM)'에 대해 "스테이씨와 프리덤(Freedom)의 합성어다.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강렬해진 '틴프레시'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세은은 "장난스럽고 엉뚱한 느낌, 그 안에서도 자유롭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앨범과 다른 차별점을 묻자 시은은 "첫 번째 앨범은 스테이씨가 어떤 개성과 색깔을 갖고 있는 그룹인지 카리스마와 에너지 있는 모습 위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은 보시는 분들이 자유로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저희부터 무대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 PD 블랙아이드필승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수민은 "뭔가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무대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저희가 편안해야 보는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에이셉(ASAP)’은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 X 전군의 조합으로 탄생한 곡으로, 청량한 스테이씨의 매력을 한층 살린 '틴프레시' 장르를 잘 담아낸 곡이다. 시은은 "가슴 속에 완벽하게 그려 놓은 이상형이 'ASAP'(As Soon As Possible, 가급적 빨리)하게 나타나 줬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셉'만이 가진 매력에 대해 아이사는 "일단 에이셉이라는 단어부터 기억에 남는게 매력인 것 같고,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훅 부분 '꾹꾹이 춤' 안무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에이셉(ASAP)’을 비롯해 총 4곡의 음악이 수록돼 한층 더 성장하고 다채로워진 스테이씨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트랙 ‘소 왓(SO WHAT)’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멜로디와 유쾌한 가사, 시원스럽게 터지는 비트로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표현한 곡이다. 아이사는 "가사가 굉장히 멋진 곡이다.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 트랙은 스테이씨의 감각적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컨템포러리 R&B곡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로, 윤은 "닿을 듯 말 듯 애달픈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스테이씨만의 감성을 잘 느끼실 수 있는 알앤비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데뷔곡 ‘소 배드(SO BAD)’를 새롭게 리믹스 한 ‘소 배드(TAK REMIX)’까지 앨범을 가득 채웠다. '소 배드(TAK REMIX)'는 원곡에서의 진행감을 과감히 바꾸며 마치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사운드로 재해석해 신선함을 더했다.

윤은 "첫 번째 앨범에서는 마냥 어리기만 한 사랑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좀 더 성숙해진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수록곡을 통해서 저희의 감성적인 모습도 만나실 수 있다"고 당부했고, 이어 세은은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free(자유)'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 곡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자유로움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제공]

 

# "첫 번째 컴백, 기대만큼 열심히 준비했어요"

스테이씨는 지난해 11월 데뷔와 동시에 눈에 띄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출중한 실력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싱글로 2020년 신인 걸그룹 앨범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 판매량과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한 스테이씨는 첫 컴백을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사는 "첫 컴백이다. 관심 가져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시은은 "저희는 아직 인기를 실감한다기 보다는 성적들 알게 됐을때 감사하다는 생각뿐이었다. 그 감사함이 동기가 돼서 더 좋은 앨범으로 보답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한데 큰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컴백에 부담감 갖고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테이씨는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K팝 팬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기도 했다. 데뷔와 함께 '빌보드 K팝 100',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할 수 있었던 스테이씨만의 강점을 묻자 수민은 "저희의 차별점은 젊고 밝고 활기찬 '틴프레시'"라며 "기존의 음악을 따라가지 않고 스테이씨만의 음악을 하는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형 신인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스테이씨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아이사는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에이셉'으로 많은 사랑 받아서 음악방송 1위까지 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민은 컴백 각오로 "올해는 조금이나마 저희의 에너지로 자유로움 느끼셨으면 좋겠다. 몸과 마음 건강히 활동하겠다"고, 시은은 "활동 열심히 해서 스테이씨의 새로운 매력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스테이씨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스테이덤(STAYDO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에이셉(ASAP)'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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