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카리스마 연기의 대명사 조동혁이 공포 영화 '피어썸'에 출연을 확정했다.

피어썸은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 밴드에 벌어진 실제 소름 끼치는 사건을 각색한 영화로 배우 조동혁 외에도 차선우 등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0일 크랭크 인에 돌입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크랭크 인 전 진행된 대본 리딩에 참여한 배우들은 감정선을 세심하게 체크해 호흡을 맞췄고 현장을 크게 울릴 만큼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 시선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나쁜 녀석들', '루갈' 등의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동혁은 '승연' 역을 맡았다. ‘승연’은 듣기만 해도 오싹해지는 춘천에서의 사건을 직접 제보하는 장본인이다. 작품 속 내레이션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면서 긴장감을 극대화해주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그동안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동혁은 ‘승연’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94', '나쁜 형사', '레벨업' 등에 출연했던 차선우는 겁이 많고 조심스럽지만, 누구보다 무대를 즐기는 기타리스트 '재혁' 역을 확정했다.

이 밖에 청초한 얼굴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임영주는 긍정적인 기운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주는 ‘준희’ 역을, 혼성 그룹 샵 출신의 배우 장석현은 진중한 듯 장난기 넘치는 ‘성운’ 역을, 배우 한채경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모두를 홀리는 귀신 역을 맡았다. 특히 공포 실화를 소개하는 인기 유튜버 왓섭이 특별 출연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올가을 개봉 예정인 '피어썸'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공포 장르물로, 춘천에 한적한 시골로 놀러 온 밴드 멤버들이 숙소에서 겪게 되는 끔찍한 이야기를 담았다. 흉가가 아닌 평범한 집에서 펼쳐지는 매일 밤의 악몽 같은 순간들은, 우리 일상과 맞닿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만큼 더욱 섬뜩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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