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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임창용, 첫번째 목표는 한일 통합 300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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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임창용, 첫번째 목표는 한일 통합 300 세이브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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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평정한 뒤 MLB 경험…한국 프로야구 정복 재도전

[스포츠Q 권대순 기자] 7년만에 한국 프로야구에 돌아온 '마운드의 수호신' 임창용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008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뛴 것을 시작으로 올시즌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까지 7년의 해외 생활을 마친 임창용이 친정팀인 삼성으로 복귀했다.
 
2007년 12월 4일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된 후 일본 진출을 허락받았던 임창용은 규정상 1년 계약이 연봉 5억원과 별도 인센티브를 받고 뒤게 된다.

▲ 임창용은 한국프로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임창용이 27일 입단식에서 삼성의 모자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랜 외국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왔지만 임창용은 벌써부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한일 통산 300세이브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이다.
 
임창용은 2007년 삼성에서 뛸 때까지 104승 66패 168세이브, 야쿠르트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다섯 시즌을 뛰면서 11승 13패 128세이브를 올려 한일 통산 29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4개의 세이브만 더하면 한일 통산 30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도 우리나라에서 지난 시즌까지 277세이브를 올렸기 때문에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올리기 위해서는 아직 23개를 더해야 한다. 오승환이 23개의 세이브를 더하려면 오는 6월 또는 7월은 넘어야 하기 때문에 임창용이 먼저 한일 통산 300세이브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물론 임창용은 한국 무대가 예전처럼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가 떠난 사이 새로운 타자들이 많이 등장했고 올시즌부터는 팀마다 한 명씩 외국인 타자가 있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르다.
 
임창용 본인 역시 한국무대를 만만하게 보고 있지 않는다. 임창용은 27일 가진 복귀 기자회견에서 "한국 타자들의 수준이 일본, 미국과 견줄 정도가 됐다"며 "모르는 타자도 많다. 새롭게 다시 상대해가면서 느낄 생각이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신중한 모습이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시속 151km의 구속을 찍은 만큼 구위나 몸상태만큼은 자신있다. 어차피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기 위해 준비를 했기 때문에 몸은 어느 정도 끌어올린 상태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4경기 4이닝 2실점으로 중간 계투로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나이만 아니었다면 메이저리그 진입이 충분히 가능했다.
 
임창용은 언제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았다. 항상 무언가를 이뤄내면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도전했다. 한국야구를 정복하고 일본야구에 도전했다. 그리고 일본마저 평정한 뒤에는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하고 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임창용의 목표는 다시 '한국 프로야구 정복'이 됐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한일 통산 300세이브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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