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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에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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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에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만든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4.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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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엔씨(NC)소프트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물산, 행정공제회 등과 함께 판교에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NC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 행정공제회,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15일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641번지 일원 7782평 대규모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의 해당 부지 총 매입 대금은 8377억 원이다.

대규모 업무복합시설을 개발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 향후 4차산업 플랫폼을 통해 첨단산업 융합과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는 해당 부지에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RDI센터, Research Development Innovation)를 건립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제2의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설계 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물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 새해 2분기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부지는 판교택지개발 당시 공공청사 건립 예정지였던 곳으로 판교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부지다. 국내 IT산업 요람인 판교에서도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알파돔시티 사이에 위치해 입지적 희소성이 높다.

컨소시엄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2조 원 가량 규모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연면적 10만 평, 지상 14층, 지하 9층 규모 업무복합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시설은 새로운 판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업무복합시설에는 연구개발센터 및 4차산업 핵심 경쟁력이 될 플랫폼을 조성한다.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4차산업혁명 관련 우량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스타트업에게 300여 평 규모 공간을 제공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적, 인적 교류가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도모한다.

NC와 컨소시엄을 이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에도 판교 미래 가치를 내다보고 2조1500억 원을 들여 판교 알파돔시티 총 14만 평 규모 부동산 개발 및 매입에 투자하기도 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한국판 실리콘밸리 판교에 스마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초대형 랜드마크를 건립하게 됐다”며 “향후 금융산업이 미래 4차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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