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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사이드메뉴 판매 증가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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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사이드메뉴 판매 증가한 이유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4.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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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최근 새롭고 독특한 제품에 대한 MZ세대의 니즈가 많아지면서, 식품업계는 사이드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 역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이드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BBQ는 16일 "지난해 사이드메뉴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했다"며 "특히 2019년 출시한 ‘황금알치즈볼’과 ‘크림치즈볼’ 판매가 전년대비 70%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사이드메뉴계 스테디셀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드메뉴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면서 메뉴를 고르는 기준도 점차 변화했다. 이전에는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조합 위주로 사이드 메뉴를 선택했다면, 최근엔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자신만의 ‘꿀조합’을 찾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BBQ는 "사이드메뉴 출시 과정에도 MZ세대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많은 시도를 벌이고 있다. 사이드메뉴 네이밍부터 제품 시식까지 콘셉트 단계부터 제품 출시 과정 전반에 2030세대 패널을 참여시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황금알치즈볼, 크림치즈볼, ‘쑈콜라볼’, ‘닭껍데기 튀김’, ‘포테이토치즈그라탕’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BBQ 관계자는 "지난해 '네고왕' 행사와 최근 BBQ 앱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증가한 '충성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보다 세밀하게 겨냥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통새우 멘보샤’는 고급 요리인 멘보샤를 집에서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사이드 메뉴 판매량 톱5에 합류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BBQ는 소비력이 강한 MZ세대 니즈를 반영해 고객이 자신만의 레시피와 메뉴를 선택하고, 이를 즐겨찾기 형태로 저장해 보다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나만의 레시피’를 자사 앱에 도입할 예정이다.

BBQ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남과 함께, 사이드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사이드메뉴를 통해 BBQ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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