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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 진짜는 2분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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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 진짜는 2분기 이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5.1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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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분기 악재 속에서도 선방한 넷마블이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권영식, 이승원 대표의 넷마블은 1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04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 당기순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8.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상승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5.7%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영업이익의 감소가 눈에 띈다. 최근 게임계 뽑기형 아이템과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소통 문제 등이 논란이 됐다. 넷마블도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섰다. 더불어 파격적인 연봉인상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해외매출은 4023억 원이며 전체 매출 대비 71% 수준으로 글로벌 비중은 꾸준히 확대 및 유지되고 있다.

넷마블이 작년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이후엔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넷마블은 올해 ‘제2의 나라:Cross Worlds’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특히 다음달 출시 계획 중인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RPG ‘니노쿠니’ IP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게임 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의 관심이 뜨거운 작품.

지난달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공개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등록 중인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면서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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