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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크랙앤칼, 반도건설과 손잡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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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크랙앤칼, 반도건설과 손잡은 까닭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5.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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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유명한 팝 아티스트가 건설업체와 손을 잡았다?

반도건설이 최근 핫한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과 협업한다. 

반도건설은 20일 "크랙앤칼의 디자인이 접목된 첫 작품을 오는 7월 분양하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상업시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칼 마이어(왼쪽)와 크랙 레드먼. [사진=반도건설 제공]

 

크랙 레드먼과 칼 마이어는 2011년 일러스트레이터 듀오 ‘크랙앤칼’을 결성,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다. 볼드한 선, 비비드한 컬러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세계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협업한 주요기업들은 애플, 구글, 나이키, 코카콜라, 휠라, MCM, KT(KT스퀘어), 롯데(롯데월드몰), SPC그룹(배스킨라빈스) 등이다. 

다채로운 색감과 귀엽고 독특한 조형물로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건설은 "크랙앤칼은 평택 고덕신도시 주상복합 건물 디자인에 참여한다"며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와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해 반도건설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상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려하고 주목도 높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선도해온 크랙앤칼과 혁신설계로 주목받아온 반도건설의 협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건설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반도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 9-1-1, 9-2-1블록에 총 1116실로 구성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연면적 3만85㎡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조성된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약 14만 배후수요를 가진 쇼핑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백운성 반도건설 소장은 "크랙앤칼과의 협업은 건설사와 팝 아티스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라며 “카림애비뉴에 이어 크랙앤칼과 함께 또 하나의 명품 브랜드 상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의 디자인 경영은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타운형 스트리트몰 ‘카림애비뉴’를 선보였다.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카림애비뉴 동탄의 경우 단기간에 완판되는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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