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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2030 저격 '골프 매장' 전면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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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2030 저격 '골프 매장' 전면 리뉴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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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속되며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패션, 스포츠·레저, 뷰티 등 각종 모임 및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백화점 업계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기 시작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3월 오랜 시간 계획해온 본점 전면 리뉴얼에 돌입한 롯데백화점은 "본점 5~6층에 해당하는 남성패션 및 골프웨어 매장 등의 리뉴얼을 우선적으로 시작했으며, 그 첫번째로 내달 1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골프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최근 SNS상에서는 2030세대 골퍼들이 필드 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골프 의류와 용품들을 뽐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실제로 골프 의류 및 용품 매출 중 2030세대 매출은 올해 1~4월간 무려 62%나 증가하며 전체 골프 매출 신장률보다 7%p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층 사이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본점은 6층 골프 브랜드 매장 전체 면적을 기존보다 30% 늘린 1400㎡(420여평) 규모로 확대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5개를 신규로 도입한다. 기존 브랜드들 또한 최신 인테리어를 적용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핑크, 퍼플 등 형형색색의 골프 장갑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골프화, 세련된 의류로 여성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코오롱 FnC가 공식 수입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 최초로 오픈한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지난 3월 인천터미널점에 입점해 월 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어메이징크리’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해골 모양을 심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골프에 최적화된 기능성까지 겸비한 의류들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이 외에도 패션에 민감한 골퍼들을 타깃으로, 스코틀랜드의 클래식함과 라이프스타일을 패션과 결합한 하이엔드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 클래식한 유러피안 감성의 디자인과 파스텔톤 컬러의 ‘페어라이어’, 개성있는 스탠드백을 비롯해 과감한 색상과 패턴의 의류가 특징인 ‘어뉴골프’ 등을 함께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골프 상품군 옆에는 2030세대 젊은 고객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를 하나의 매장으로 편성한 복합 매장 ‘맨즈갤러리’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3D홀로그램을 활용한 인테리어 연출을 비롯해 지방 소도시의 특산품과 에피그램 상품을 연계해 선보이는 ‘로컬 프로젝트’를 매장에서 전시판매하며, 이번 시즌에는 충청북도 옥천의 다양한 농가공품과 감성을 담은 굿즈를 함께 선보이며 옥천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남성복 시장의 고급화와 캐주얼라이징 트렌드에 맞춰 남성 해외명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 리뉴얼을 진행중이며, 남성 해외명품은 오는 7월, 남성 컨템포러리 매장은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백화점 업계에서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뉴얼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 브랜드들을 새롭게 도입해 골프 상품군을 제일 먼저 새단장했으며, 명품, 컨템포러리 매장도 순차적으로 오픈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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