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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유흥업소 출신' 남자친구 의혹에 "직업에 귀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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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유흥업소 출신' 남자친구 의혹에 "직업에 귀천 없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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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가라오케 출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함께 불거진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

배우 한예슬(40)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입으로 직접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남자친구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불법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으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 역시 불법 업소였다"고 보도했다. 한예슬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올리며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고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매체는 한예슬 남자친구가 대가성 관계를 맺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인터뷰에 등장한 피해자들은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스폰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제비'였다며, 유부녀와 이혼녀를 상대로 금전적인 지원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디스패치 기사는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개인 사생활인 만큼 억측과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10살 연하 남자친구에 대해 한예슬은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다”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고 했다. 다만 만남을 시작한 9월은 이미 남자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둔 후라고 설명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 여기까지가 제 남자친구의 직업, 만난 과정"이라고 전했다.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됐다"며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서 등장했던 여배우가 한예슬이라는 한 유튜버의 폭로에 대해서도 "입에 담지 못할 큰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며 자신도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예슬은 마지막으로 "저한테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면서도 “이 이후부터 절 걱정해주시는 분들과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 허위사실 및 악성 댓글들은 고소 들어간다”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한 유튜브 채널이 앞서 "우리가 아는 피해자가 3명 있다"며 "최소 30억 규모로 '공사'를 친다"고 폭로한 바 있어, 한예슬의 정면 돌파에도 불구하고 추후 상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근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한예슬은 논란 이후에도 자신의 SNS에서 연인 류모씨의 사진을 삭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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