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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가정에서도 벽지 대신 '인테리어 보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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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가정에서도 벽지 대신 '인테리어 보드' 인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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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한샘이 천연 대리석 등 고급 자재를 구현하고 시공 및 관리가 편한 '가정용 인테리어 보드' 수요 급증에 대응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강승수 대표가 이끄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최근 집 꾸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상반기(1월~5월) 자사 가정용 인테리어 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인테리어 보드는 목재에 다양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표면재를 부착해 만드는 벽 마감용 자재를 뜻한다. 한샘은 "보통 카페 등 상업공간에서 주로 활용되었는데 최근 집 꾸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한샘 제공]
[사진=한샘 제공]

 

한샘은 국내 가정용 벽 마감재 시장을 연 5000억원 규모로, 그 중 인테리어 보드는 연 1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한샘은 소비자 관심 증가로 인해 기존 벽지 위주의 시장에서 인테리어 보드 매출이 매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한샘은 "인테리어 보드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 상반기 신제품 ‘한샘 M보드(M board)’,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 등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개최한 ‘2021년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에서는 모델하우스의 거실 공간 전체를 벽지 대신 인테리어 보드로 마감하기도 했다.

‘한샘 M보드(M board)’와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는 흰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스톤, 천연 대리석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한샘에 따르면 인테리어 보드로 시공하면 천연 대리석 대비 최대 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공이 간편하고 하자 발생이 적다.

한샘은 "‘한샘 M보드’의 경우 가로 590mm 세로 2400mm의 대형 보드로 40평형 아파트 거실의 한쪽 벽면 기준 2~4시간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벽지와 달리 들뜸, 주름, 벌어짐 등 하자 발생이 적고 내구성이 우수해 유지 및 관리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올해 중 시공 편의성을 높인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보드’, ‘템바보드’, ‘방음보드’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장우순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건재상품부 이사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벽마감 포인트용으로 인테리어 보드를 시공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인테리어 보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 및 유지관리가 편해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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