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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중국 618 쇼핑 축제서 '수입 밥솥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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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중국 618 쇼핑 축제서 '수입 밥솥 판매 1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7.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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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쿠쿠전자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전년 대비 125%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지난달 20일에 마감한 중국 ‘618 쇼핑축제’에서 수입 밥솥 브랜드 중 독보적인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이 창립기념일인 6월 18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다.

쿠쿠전자는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618 쇼핑 축제를 통해 전년 대비 125% 상승한 매출 실적을 보였다. 이 중 중국 최대규모 온라인 플랫폼 양대 산맥인 티몰과 징동닷컴에서 판매율이 141% 증가했고, 단 20일 만에 약 43억대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특히 이들 몰에서 쿠쿠가 수입 밥솥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쿠쿠전자 제공]
[사진=쿠쿠전자 제공]

 

중국경제신문, 봉황신문, 중화신문 등 다수의 매체에서도 “618 쇼핑 축제가 올해 경쟁과 인기가 치열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한국의 쿠쿠전자의 밥솥이 적극적인 홍보와 행사 진행으로, 판매가 급성장했다”고 보도하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쿠쿠전자는 "이 같은 성과는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를 공략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쿠쿠는 현지 탑 인플루언서(왕홍)인 체리(雪梨)와 온라인 라이브 방송 기획전을 진행해 젊은 층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했다.

무쇠솥으로 지은 밥을 좋아하는 중국인 취향을 고려해 무쇠 내솥을 탑재한 밥솥 모델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현지 맞춤 전략도 판매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중국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쿠쿠 밥솥의 인기에 현지 온라인 플랫폼들이 자체적으로 나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으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2020년 상반기 중국 소형 가전제품 중 전기 밥솥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쿠쿠는 현지 맞춤형 프리미엄 밥솥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중국에서 가전제품의 유통 판매가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위주로 빠르게 전환되는 점을 고려해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주력 판매 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지속해서 온라인 마케팅에 힘써온 점이 이번 618 쇼핑축제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기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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