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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K리그+사랑의열매, 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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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K리그+사랑의열매, ESG 경영 박차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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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축구계의 든든한 스폰서 하나은행이 프로축구 K리그와 손잡고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만나 '그린킥오프' 진행을 약속했다. 

하나은행, K리그, 현대오일뱅크, 사랑의열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사회적 중요성에 공감하고 축구팬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부터),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박성호 하나은행장.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K리그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웹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일상 속 ‘탄소 다이어트’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팬들의 참여 인증을 통해 친환경 실천이 일상생활로 직접 이어질 수 있는 참여 미션을 진행한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더불어 팬 참여 미션, K리그 구단의 탄소배출량,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수치 등을 측정해 절감된 탄소량만큼의 친환경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K리그 구장 내 개인 텀블러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관련 규정 개선도 함께 도모한다. 

기부금은 K리그 연고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을 위한 친환경 교육·참여 활동 등을 진행하는데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K리그에서 나온 폐플라스틱 재가공을 통한 머천다이징 상품 제작에 나선다.

박성호 행장은 "그린킥오프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지속적인 실천 및 대내외 확산과 더불어 축구 팬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며 “기업 시민으로서 더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를 향한 다양한 가치 창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축구계가 의지하는 동반자다. 1998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했다.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라 프로축구의 공식 명칭은 하나원큐 K리그이다. 구단도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멤버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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