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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손흥민 기성용 골 낭보에도 '부상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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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손흥민 기성용 골 낭보에도 '부상경계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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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추첨 참석 뒤 귀국 일성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 강조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역시 선수들의 부상이다.

홍명보 감독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추첨을 마치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7일 유럽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과 손흥민 등의 이날 기록한 골 소식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값진 골을 뽑아냈다. 단,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당부했다.

오는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이 채 3개월이 되지 않는다. 홍 감독은 이미 “대표팀 엔트리는 90% 확정됐다”라며 대표팀 선수 구성이 대체로 끝났음을 밝혔다.

이제 홍 감독의 시선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얼마만큼 최상으로 유지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부상이다.

축구협회는 다음 달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대한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의무팀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홍 감독이 직접 체크에 나설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한국은 전날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추첨식에서 호주·오만·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조편성에 대해 "어차피 한국은 2번 포트에서 시작한 만큼 반드시 강팀을 만나야 했다. 단, 홈 이점이 있는 호주와 만나게 된 것은 썩 좋은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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