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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4 좀비 세계관 귀환, 신동 낙오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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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4 좀비 세계관 귀환, 신동 낙오된 이유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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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대탈출4'가 좀비 떼가 가득한 교도소 탈출에 나선 가운데, 에이스 신동이 좀비에게 습격을 당해 가장 먼저 낙오됐다.

8일 밤 방송된 tvN ‘대탈출 시즌4’에서는 탈출러 강호동과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가 좀비들로 가득한 적송교도소에서 새 탈출 에피소드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오프닝서부터 대탈출 PD가 시즌 4에서 '한 번 이상' 공포 특집을 하겠고 했던 것에 주목하며 새 에피소드가 공포일 것으로 추측했다. 신동은 “오늘은 100%다. 왜냐하면 무서운 걸 한 번 이상 한다고 들었다. 매 시즌에 대표적으로 귀신과 좀비가 한번씩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tvN '대탈출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대탈출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탈출러들이 안대를 벗은 장소는 적송교도소 감방 안이었다. 김종민은 감방 안에서 휴지 조각에 적힌 죄수들의 쪽지를 발견했고, 6개의 쪽지에는 3-16에서 창고까지 가는 환풍구와 사다리를 확보했다는 등 탈옥을 위한 정보들이 기록돼 있었다. 곧 방문이 저절로 열렸고, 탈출러들이 있던 방이 3-16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감방을 벗어나 곳곳을 살피던 탈출러들은 수감자가 없는 적막한 교도소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동은 계단에서 피가 묻은 무전기를 발견했고 "그 끈적끈적한 피는 좀비"라고 직감했다. 그러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교도소에 죄수 2명이 나타났고, 곧 좀비 떼가 곳곳에서 출몰했다.

탈출러들은 문이 열려있는 3-16 방으로 줄행랑을 쳤지만 그 사이 신동이 좀비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당장 뒤에서 쫓아오는 좀비 떼를 피해 정신 없이 2층으로 향한 탈출러들은 방에 들어와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충격에 빠졌다. 김동현은 "동이 어떡하냐"며 패닉에 빠졌고, 김종민은 "그냥 내가 잡힐 걸. 나는 큰 도움이 안 될텐데. 나보다는 신동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라고 걱정했다.

 

[사진=tvN '대탈출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대탈출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에이스 신동 없이 탈출해야 하는 상황.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유병재, 피오는 쫓아오는 좀비들을 피해 미리 찾아둔 환풍구와 사다리로 창고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다른 생존자의의 무전을 받았다. 탈출러들은 자칭 '빵송'이라는 자의 지시를 받아 관구실에서 교도관의 카드키와 취조실, 관리실 열쇠를 입수했다.

빵송을 만나기 위해 별관 통제실로 향하던 탈출러들은 복도 천장에서 포효하는 좀비들과 마주치고 경악하기도 했다. 피오는 “비인가 했는데 피였다. 심장이 정강이까지 내려갔다”고, 강호동은 "'대탈출' 하면서 여러 가지 놀랐던 상황 중 오늘 농도가 가장 진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탈출러들은 고군분투 끝에 겨우 별관 통제실에 도착했고, 과거 무간교도소 악당이었던 소장과 교도관을 알아봤다.

죄수가 된 소장과 교도관이 과연 탈출러들을 도울 것인지 의문을 더하는 가운데, 앞선 시즌들에서 ‘폐병원’, ‘희망연구소’, ‘좀비 공장’ 등 소름 돋는 좀비 에피소드를 선보여 온 '대탈출'의 새로운 좀비 세계관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대탈출4'의 에이스로 꼽히는 신동이 이날 가장 먼저 좀비에게 습격을 당하면서 방송 이후 각종 추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가장 겁이 많아 공포 에피소드마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신동을 초반부터 의도적으로 낙오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부터, 제작진이 공포 수위를 대폭 올리고 '브레인' 신동 없이 몸으로 부딪히는 탈출을 기획했다는 추측까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확장된 세계관,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대탈출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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